개발이 진행 중인 지역에서 상습적으로 전신주 전선을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서부경찰서는 전신주에 올라가 구리 전선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5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A씨가 훔친 전선을 사들인 혐의(업무상 과실장물취득)로 B(50·여)씨 등 2명을 입건해 이들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6일 오후 8시께 서구 검단3구역의 한 전신주에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미리 준비한 절단기로 구리 전선 60㎏을 잘라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10월 2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서구 검단지구, 김포 신곡지구 일대에서 모두 17회에 걸쳐 구리 전선 1천795㎏(시가 1천2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개발 지역 전선주에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점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단지구와 신곡지구 모두 현재 개발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이다.
지난 2월 20일 한국전력공사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달 7일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A씨 자택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생활비가 부족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서부경찰서는 전신주에 올라가 구리 전선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5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A씨가 훔친 전선을 사들인 혐의(업무상 과실장물취득)로 B(50·여)씨 등 2명을 입건해 이들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6일 오후 8시께 서구 검단3구역의 한 전신주에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미리 준비한 절단기로 구리 전선 60㎏을 잘라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10월 2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서구 검단지구, 김포 신곡지구 일대에서 모두 17회에 걸쳐 구리 전선 1천795㎏(시가 1천2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개발 지역 전선주에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점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단지구와 신곡지구 모두 현재 개발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이다.
지난 2월 20일 한국전력공사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달 7일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A씨 자택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생활비가 부족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