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살무늬토기등 유물 발견된 곳
교육·공연·전시·휴식공간 구성
선사시대 유물과 유구가 발견돼 사적지로 지정된 시흥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이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이 지역은 선사시대 빗살무늬토기, 석기류, 어망추 등 다양한 유물과 유구가 발견되면서 사적 제441호로 지정될 정도의 주요 유적지로 인정을 받은 곳이다.
시민들은 이후 문화재 보존문화 운동을 벌여 중부권 서해안의 대표적인 조개무지 유적지란 역사적 인증을 받아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며 정식 선사유적을 담은 공원으로 재탄생 되는 남다른 의미를 갖게 됐다.
시는 시민들의 이 같은 열정을 담아 지난 2015년 7월부터 이곳에 모두 378억 원의 사업비를 들인 유적공원을 조성해 결실을 봤다.
시는 조성 의미로 시민들의 기대 부응과 역사체험교육장 활용, 지역특화 관광 거점화 등의 상징성 등에 두고 있다. 향후 역사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유적지로 활용해 나갈 계획도 세웠다.
공원은 교육동, 공연장, 야외체험장, 패총전시관 등의 휴식처로 제공될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돼 공개됐다.
시는 한편 공원 개장을 정식으로 알리는 행사를 지난 10일 김영철 시흥시의회 의장, 조정식 국회의원, 시의회 의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갖고 정식 개장을 알렸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