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당신의 부탁'으로 스크린 복귀하는 배우 임수정이 평소 '채식'위주의 식사를 한다고 밝혔다.
임수정이 11일 정오 서울 중구 명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배우 이외의 다른 작업에 관심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채식을 하고 비건으로 살고 있다 보니까, 채식과 관련한 다큐멘터리를 찍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채식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처음은 건강 때문에 했다. 컨디션 회복이 잘 안되서 피를 뽑아서 '푸드 알러지' 테스트를 했는데 내 생애 처음 알았다. 동물성 단백질에 알러지가 있더라"며 "어쩔 수 없이 당연히 처음부터 비건으로, 완전 채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일체의 동물성 단백질 섭취 안하는 걸로 시작했다. 하다가 안 하다 실패한 적도 있었다. 본격적으로 유지한 건, 3년쯤 됐다"며 "제가 즐겁게 할 수 있을 때까지 채식을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채식이 동안의 비결이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약간의 도움은 되는데, 그렇다고 동안이라면 부끄럽고 민망하고 오글거린다. 자연스럽게 나이에 맞게 나이가 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수정은 '당신의 부탁'에서 극 중 남편을 잃고 살아가다, 남편의 아들을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된 32살 효진 역을 맡았다. 오는 19일 개봉.
/김백송 인턴기자 baecksong@kyeongin.com
임수정이 11일 정오 서울 중구 명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배우 이외의 다른 작업에 관심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채식을 하고 비건으로 살고 있다 보니까, 채식과 관련한 다큐멘터리를 찍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채식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처음은 건강 때문에 했다. 컨디션 회복이 잘 안되서 피를 뽑아서 '푸드 알러지' 테스트를 했는데 내 생애 처음 알았다. 동물성 단백질에 알러지가 있더라"며 "어쩔 수 없이 당연히 처음부터 비건으로, 완전 채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일체의 동물성 단백질 섭취 안하는 걸로 시작했다. 하다가 안 하다 실패한 적도 있었다. 본격적으로 유지한 건, 3년쯤 됐다"며 "제가 즐겁게 할 수 있을 때까지 채식을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채식이 동안의 비결이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약간의 도움은 되는데, 그렇다고 동안이라면 부끄럽고 민망하고 오글거린다. 자연스럽게 나이에 맞게 나이가 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수정은 '당신의 부탁'에서 극 중 남편을 잃고 살아가다, 남편의 아들을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된 32살 효진 역을 맡았다. 오는 19일 개봉.
/김백송 인턴기자 baecks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