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지역에서 또 돼지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으나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하성면 시암리에서 추가 발생(4월 3일자 9면 보도)한 지 9일 만의 의심신고에 긴장했던 김포시는 밤늦게 가슴을 쓸어내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김포시 통진읍 소재 250마리 사육규모 양돈농가에서 어미돼지 한 마리를 구제역 의심축으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와 시에 따르면 해당 농장은 통진읍 율생리 소재 최초 발생 농가와 6.8㎞ 떨어진 방역대 내에 위치해 이동제한 중이었던 곳이다.

의심신고 직후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이 시료를 채취했으며, 간이키트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다. 이어 오후 9시께 정밀검사 결과도 음성으로 최종 판명됐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