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가정지구와 접한 곳에 약 2천500세대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를 개발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LH는 인천 서구 가정동·심곡동·연희동 일원 26만5천882㎡에 2천509세대(6천20명)를 수용하는 가정2지구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정2지구는 가정지구 북측, 청라국제도시 북동쪽에 붙어 있는 땅이다. 사업 기간은 2018~2022년이며, 비용은 2천435억원이다. 올 6월께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될 것으로 인천시는 보고 있다.

가정2지구 개발은 정부의 공적주택 공급계획(5년간 100만 호)에 따른 것으로 청년층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LH는 가정2지구 개발을 통해 가정지구 학교 부족 문제도 해결할 계획이다.

인천 도시계획 측면에서 보면, 청라~가정(1)~가정2~루원시티로 이어지는 대규모 주거 벨트가 형성되는 셈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