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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장근석X정웅인 /SBS TV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방송 캡처

'스위치' 장근석이 날카로운 촉을 동원해 정웅인을 의심했다.

11일 방송된 SBS TV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이하 스위치)'에서는 사기꾼 사도찬(장근석 분)이 대통령 행사장에서 마약을 발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도찬은 대통령 행렬을 막아 목상을 깨뜨렸고, 그곳에서 신종마약 LSDT를 발견햇다.

최상현 외교관은 현장에서 즉각 체포됐고, 사도찬은 자신을 둘러싼 기자들에 "이번 사건은 우리 검찰의 명예를 걸고"라고 폭로하려 하지만 오하라(한예리 분)에 끌렸다.

정도영(최재원 분)은 사도찬에 "뭐하는 짓이야. 마약사범 잡자고 대통령을 막아 서냐. 나한테 보고도 없이?"라며 분노했고, 오하라는 "조각상 안에 있는 줄 어떻게 알았느냐?"고 캐물었다.

사도찬은 촉이 발동했다고 둘러댔고, "의심보다는 감사 인사가 먼저 아니냐"며 불쾌해 했다.

사도찬은 이후 금태웅(정웅인 분)을 찾아가 필갤러리에서 발견됐던 조각상을 물었고, "관련이 없다면 아이디어 주셔서 감사하지만, 관련이 있다면"이라고 떠보듯 압박했다.

금태웅은 즉각 비서들을 불러 사고 수습을 꾸렸다.

한편, '스위치'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손원태 인턴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