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6·13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후보자 1차 공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10개 시·군에서 단수공천된 후보는 4명, 경선을 치러야하는 후보군은 6개 지역 2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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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기초단체장 중에선 3선에 도전하는 염태영 수원시장,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재선에 도전하는 이성호 양주시장이 단수공천됐다. 양평군수 후보에는 정동균 전 민주당 여주양평 지역위원장을 단수공천키로 했다.

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이날 오후 수원·의정부·양주·양평·부천·구리·광주·과천·가평·연천 등 10개 시·군에 대한 기초단체장 후보자 공천 결과를 공고했다.

수원·의정부·양주·양평은 단수공천키로 했고, 부천·구리·광주·과천·가평·연천은 경선을 실시키로 했다.

부천시장 후보 경선은 공천신청자 9명 중 강동구 ·조용익·나득수·장덕천·김종석·류재구 등 6명에 대해서만 경선을 두 차례 실시키로 했다.

구리시장, 광주시장, 과천시장, 가평군수, 연천군수 후보 경선은 모든 주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로써 수원·의정부는 민주당, 자유한국당간 대진표가 확정됐다. 수원시장 선거는 민주당 염태영 현 시장과 한국당 정미경 전 국회의원, 의정부시장 선거는 민주당 안병용 현 시장과 한국당 김동근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대결하게 된다.

한편 민주당 도당은 적어도 이달 말까지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후보 공천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표 참조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