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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꼭 잡고' 한혜진X김태훈 /MBC TV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방송 캡처

'손 꼭 잡고' 한혜진이 김태훈의 다정다감한 태도에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12일 방송된 MBC TV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이하 손 꼭 잡고)'에서는 장석준(김태훈 분)이 남현주(한혜진 분)를 진심 어리게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석준은 "생각을 해봤다. 남현주 씨 말대로 수술 안 할 테니까 입원하자고 한 건 사실이 아니다"고 "수술 하기로 마음 굳혔다. 원장님이 나보고 돌팔이라 한다. 의사가 기적을 믿는다고"라며 위로했다.

장석준은 "처음 왔을 때 그랬다. 한 달이든 두 달이든 얼마를 살든 행복하게 살다 가고 싶다고"라면서 "치료 시작한 지 한 달 가까이 됐는데 처음 봤을 때와 똑같다. 처음 그대로다"고 남현주의 수술을 제청했다.

남현는 정석준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수술을 받아들였고, 장석준은 더 나아가 남현주의 딸인 샛별이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석준은 이어 "남현주 씨 머릿속 종양. 슬픔을 먹고 자라나는 거다. 없애는 방법은 행복이라는 독약"이라며 농을 던졌고, 남현주는 "돌팔이 의사인가 봐"라고 웃음 지었다.

한편, '손 꼭 잡고'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손원태 인턴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