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인원에 역대급 팬서비스 역시 최고!"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동측광장에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내한한 주연 배우들을 가까운 곳에서 보기위해 7천여 명 팬들이 운집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배우들을 더욱 가까이 보기 위해 전날부터 밤새 1천여명이 대기하기도 했다.

오후 7시 10분 경 뜨거운 환호 속에 가장 먼저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로 알려진 폼 클레멘티에프가 등장하자 열렬한 환호가 이어졌다.

그녀는 '셀피' 촬영과 싸인을 요청하는 한국 팬들의 친절하게 밝은 미소로 화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톰 홀랜드가 도착하자 현장의 열기는 더 뜨거워졌다. 그는 앞서 '스파이더 맨' 내한 때보다 더 역동적인 태도를 보이몀 능숙하게 팬서비스를 선사했다.

세 번째로는 톰 히들스턴이 등장, 가까이서 만나지 못하는 팬들에게까지 손을 흔들어주는 매너와 한국어로 "사랑해"라고 외치며 환호에 답했다.

마지막으로 국내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등장하자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이 첫 방한인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레드카펫 바깥쪽의 팬들까지 꼼꼼히 챙기며 마지막까지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또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인터뷰에서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감동과 놀라움 그 자체다. 아마 이번 내한이 절대 마지막 방문이 아닐 것"이라고 말해 다음 내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25일 개봉을 앞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0주년을 맞이하는 마블 스튜디오의 정점을 찍을 작품으로, 새롭게 결성된 어벤져스가 최강의 적 타노스에 맞서는 내용을 그렸다.

포스터에 등장하는 슈퍼 히어로만 해도 22명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를 총망라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소연·최수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