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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X박형준, 김문수X안철수 단일화 언급 /JTBC '썰전' 방송 캡처

'썰전' 유시민과 박형준이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를 예측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12일 JTBC 시사프로그램 '썰전'에서는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교수가 6·13 지방선거를 두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형준은 "김문수 전 지사와 안철수 전 대표가 서울시장 후보를 놓고 단일화 된다면, 두 사람의 표가 합쳐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유시민은 그러나 "두 후보의 단일화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단일화를 위해서는 '이종교배'에 필요한 조건이 있다. 16대 대선 노무현과 정몽준, 15대 대선 김대중과 김종필의 단일화와는 결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유시민은 "단일화가 된다고 해도 효과는 미비할 것"이라며 "중도지향의 안철수와 태극기 부대와 뜻을 같이하는 김문수는 성향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박형준은 한국당 내 당협위원장들이 오세훈 전 시장을 서울시장 후보로 미는 것과 관련해 "안철수와 오세훈 단일화는 시너지 효과가 분명 있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로 김문수 전 지사가 대구에 있었다는 점과 서울시장 단독 후보로 공천한 홍 대표에 당내 반발이 적잖다는 것을 내세웠다.

박형준은 끝으로 "서울시장 선거가 전국 판세를 끌고 간다. 현재의 서울시장 구도가 바뀌지 않는다면 야권이 절대적으로 불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썰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한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