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호관찰소 의정부지소(지소장·노청한)가 먼거리 거주 보호관찰대상자들이 보호관찰소까지 출석, 면담해야 하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실시하는 '현지상담'이 대상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의정부보호관찰지소 관내 가평군 산간오지와 강원도 화천군, 홍천군 등과 인접한 일부 지역의 생활권은 사실상 강원도로 이곳에 거주하는 대상자들은 보호관찰소 출석의 경우엔 하루 생업을 포기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따라 의정부보호관찰지소는 현지상담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가평군과 협의를 통해 군청민원실내 현지상담실을 마련, 보호관찰소직원이 정기적으로 출장해 보호관찰대상자들의 상담을 해주고 있다.
 
   특히 강원도 화천군 등의 주민들과 노약자 및 학생 대상자는 수업을 마치고 면담할 수 있도록 관할 관청과 협의후 장소와 시간을 배려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노청한 의정부보호관찰지소장은 “현지 상담제도는 법무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국민 친절운동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다”며 “여러 장점이 입증되고 있는 만큼 관할내 나머지 지역에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