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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서부 미세먼지 경보. 지난달 26일 오전 광주 서구 상무지구 도심에 미세먼지와 짙은 안개가 끼어 있다. /연합뉴스

15일 황사의 영향으로 광주, 전남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시 전역에 미세먼지(PM-10) 경보를 내렸다. 미세먼지 경보는 시간당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300㎍/㎥ 이상 2시간 넘게 지속할 때 발령된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미세먼지는 지난 14일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생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광주와 전남 전역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광주지역 대기관측소에서 측정한 1시간 평균 PM-10 농도는 낮 12시 331㎍/㎥, 오후 1시 422㎍/㎥다.

전남에서는 목포·영암·나주·강진·해남·무안·함평·영광·장성·완도·진도·신안 등 서부권 12개 시·군을 중심으로 오후 1시를 기해 PM-10 주의보가 경보로 격상됐다. 전남 서부지역 대기관측소에서 측정한 1시간 평균 PM-10 농도는 낮 12시 338㎍/㎥, 오후 1시 372㎍/㎥다.

전남 동부권에서는 정오부터 PM-10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해제 통보가 있을 때까지 야외활동과 실외 운동을 자제해달라"며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