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후보 중 11곳의 후보를 확정했다.
자유한국당의 공천 확정 지역과 비교하면, 현재까지 양당의 선거 대진표가 정해진 곳은 총 7곳이다.
15일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11~13일 경선을 통해 충남지사 후보에 양승조 의원, 충북지사 후보에 이시종 지사가, 이날 전북지사 후보에 송하진 지사, 제주지사 후보에 문대림 전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이 각각 선출됐다.
앞서 민주당은 이달초 단수공천으로 ▲부산시장 후보에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 ▲울산시장 후보에 송철호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 ▲세종시장 후보에 이춘희 시장 ▲강원도지사 후보에 최문순 지사 ▲경북지사 후보에 오중기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경남지사 후보에 김경수 의원을 각각 공천했다.
이로써 한국당과의 대결구도가 확정된 지역은 총 7곳으로 늘었다.
우선 부산에서는 민주당 오거돈 전 장관과 한국당 서병수 시장간 4년만의 리턴매치가 펼쳐진다. 울산에서는 '보수의 수성이냐 진보의 탈환이냐'를 놓고 민주당 송철호 후보와 한국당 김기현 시장이 한판 격돌을 벌인다.
강원에서는 민주당 최문순 지사가 3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한국당 정창수 전 국토해양부 제1차관이 이를 저지하기 위한 주자로 나선다.
충북에서는 민주당 경선에서 63.5%의 지지를 받은 이시종 지사와 한국당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제1차관이 맞붙게 됐고, 충남에서는 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돌아온 올드보이'로 불리는 한국당 이인제 전 의원을 맞상대한다.
경남에서는 민주당 김경수 의원과 한국당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맞대결을 펼치는 데 '6년만의 리턴매치'라는 점에서 관심이 뜨겁다. 제주는 민주당 문대림 전 비서관과 한국당 김방훈 제주도당위원장이 맞붙는다.
인천은 15~17일, 서울·경기지역은 18~20일 경선을 치른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민주당, 광역단체장 11곳 후보 확정
전국 7곳 한국당과 대진표 완성
입력 2018-04-15 23:04
수정 2018-04-15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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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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