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희 여주시장이 자유한국당의 여주시장 공천 경선이 심각하게 불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경기도당에 '경선 거부 통보서'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원경희 시장 선거 캠프 측에 따르면 원경희 여주시장은 대리인을 통해 지난 15일 오후 5시 40분경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에 '경선 거부 통보서'를 전달했다.
원경희 여주시장이 경선 거부 통보서를 통해 밝힌 거부 이유는 총 3가지다.
첫째, 이충우 후보의 당원명부 사전 불법유출 의혹에 대한 이해할 만한 진상 규명 없이 진행되는 경선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캠프 측 관계자는 "이충우 후보가 당원 명부를 사전에 불법으로 입수해 불공정 경선을 기도했다는 사실이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드러났음에도, 당은 제대로 된 진상 조사 없이 '구두경고'로 급하게 마무리했다"면서 "심각한 부정행위를 자행한 사람이 제대로 된 처벌 없이 경선 대상에 포함됐다는 사실을 보면 당협과 도당이 이충우 후보를 특별히 두둔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성토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경기도당이 이충우 후보에게 준 벌칙이 경선 당원 명부를 타 후보보다 하루 늦게 내주는 것인데 이미 사전에 당원 명부를 모두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면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 이번 경선이 애초부터 치밀하게 계획된 불공정 경선이라는 것은 하늘이 알고 땅이 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둘째,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되더라도 당선 무효가 될 수 있는 후보와의 경선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원경희 시장 캠프 측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이충우 후보는 지난 2월 26일 여주의 한 지역신문에 원경희 현 여주시장을 비방하는 내용의 허위사실이 다수 적시돼 있는 기고문을 게재하여 허위사실 공표죄, 후보자 비방죄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셋째, 여주시민들의 자존심을 짓밟은 경선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원경희 여주시장 캠프 측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중장기 사업을 연속성 있게 추진하여 여주시 발전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 여주시민들이 재선 시장을 염원하는 이유"라면서 "당협위원장이라고 해서 김선교 양평군수의 경선 주장을 여주시민들의 목소리보다 더 중하게 반영한 경기도당의 결정은 여주시민들의 자존심을 양평군의 발아래 놓은 굴욕적인 결정"이라고 성토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은 지난 13일 당원명부 유출 논란으로 경선을 잠정 중단했던 여주시장 경선 일정도 재개하기로 했다.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원경희 시장 선거 캠프 측에 따르면 원경희 여주시장은 대리인을 통해 지난 15일 오후 5시 40분경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에 '경선 거부 통보서'를 전달했다.
원경희 여주시장이 경선 거부 통보서를 통해 밝힌 거부 이유는 총 3가지다.
첫째, 이충우 후보의 당원명부 사전 불법유출 의혹에 대한 이해할 만한 진상 규명 없이 진행되는 경선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캠프 측 관계자는 "이충우 후보가 당원 명부를 사전에 불법으로 입수해 불공정 경선을 기도했다는 사실이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드러났음에도, 당은 제대로 된 진상 조사 없이 '구두경고'로 급하게 마무리했다"면서 "심각한 부정행위를 자행한 사람이 제대로 된 처벌 없이 경선 대상에 포함됐다는 사실을 보면 당협과 도당이 이충우 후보를 특별히 두둔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성토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경기도당이 이충우 후보에게 준 벌칙이 경선 당원 명부를 타 후보보다 하루 늦게 내주는 것인데 이미 사전에 당원 명부를 모두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면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 이번 경선이 애초부터 치밀하게 계획된 불공정 경선이라는 것은 하늘이 알고 땅이 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둘째,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되더라도 당선 무효가 될 수 있는 후보와의 경선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원경희 시장 캠프 측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이충우 후보는 지난 2월 26일 여주의 한 지역신문에 원경희 현 여주시장을 비방하는 내용의 허위사실이 다수 적시돼 있는 기고문을 게재하여 허위사실 공표죄, 후보자 비방죄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셋째, 여주시민들의 자존심을 짓밟은 경선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원경희 여주시장 캠프 측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중장기 사업을 연속성 있게 추진하여 여주시 발전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 여주시민들이 재선 시장을 염원하는 이유"라면서 "당협위원장이라고 해서 김선교 양평군수의 경선 주장을 여주시민들의 목소리보다 더 중하게 반영한 경기도당의 결정은 여주시민들의 자존심을 양평군의 발아래 놓은 굴욕적인 결정"이라고 성토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은 지난 13일 당원명부 유출 논란으로 경선을 잠정 중단했던 여주시장 경선 일정도 재개하기로 했다.
이에 종전과 같이 원경희 여주시장과 이충우 도당 부위원장, 최봉순 전 고양시 제 2부시장 등이 3파전을 벌이게 됐으나, 원경희 여주시장의 경선 거부로 앞으로 여주시장 선거는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