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올 겨울방학 동안 관내 59개 초·중·고교 여자화장실에 절수형 변기를 설치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물 사용을 줄이기 위해 겨울방학 기간중 초등 31개교와 중학 16개교, 고등 12개교 3천26개 화장실 가운데 70%인 2천77개 화장실에 절수형 변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절수형 변기는 세척밸브가 대·소변용으로 구분돼 소변시 기존 변기의 절반인 6ℓ의 물만 사용된다.

   시는 절수형 변기 보급을 통해 연간 1만7천여t(1천400만여원)의 절수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자 화장실은 소변기가 따로 설치되지 않아 물낭비를 초래, 절수기를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