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 맹호부대는 25일 가평군 현리 조종천변에 조성한 맹호 스케이트장 개장식을 갖고 썰매를 타는 아이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육군 맹호부대(부대장·박경서)가 25일 현리 조종천변에 스케이트장을 마련, 부대장병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겨울철 장병들의 체력증진과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건전 놀이공간을 제공하기위해 하면 현리 조종천변에 조성한 맹호 스케이트장은 2천평규모로 휴게실 매점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이날 어린이 썰매대회에 참가한 조종초등학교 3년 최현진양은 “지난해 처음 스케이트를 배웠는데 너무 재미있었다”며 빙판위를 미끄러져 나갔다.

   특히 스케이트 개장식과 함께 부대별, 계급별로 나눠 치러진 주민들과의 혼합경주는 민-군의 유대를 돈독히 함은 물론 겨울철 주민 체력단련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지역초등학교 방학에 맞추어 작년보다 일주일정도 앞당겨 개장한 맹호 스케이트장은 내년 2월 10일까지 50일간 무료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