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수원시가 수년째 시청 홈페이지에 잘못된 정보를 게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시정소식과 지역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행정관련 내용 외에도 문화, 관광, 체육 등 다양한 정보를 게재하고 있다.
특히 시는 수원을 연고로 하는 프로스포츠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별도의 웹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웹페이지에 수년전 정보를 담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시가 적극적으로 창단 지원에 나섰던 KT프로야구단의 경우 2017시즌을 앞두고 김진욱 감독이 부임했지만 이전 감독인 조범현 감독이 버젓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남자 프로배구단 한국전력의 사령탑도 현재 우리은행을 맡고 있는 신영철 감독의 이름이 게재되어 있고 현대건설 배구단의 감독도 이도희 감독이 아닌 전임 양철호 감독으로 표기 되어 있다.
이런 오류는 재정 지원을 하고 있는 축구팀에서도 마찬가지다.
수원FC는 2017시즌 조덕제 감독을 김대의 감독으로 교체했지만 홈페이지에는 전임 조덕제 감독이 사령탑인 것으로 소개되고 있고 수원도시공사도 이번 시즌 우승을 위해 영입된 박길영 감독이 아닌 김상태 감독이 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소개되어 있다.
시 관계자는 "프로팀을 담당하는 부서와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부서가 다르다 보니 오류가 생긴거 같다. 오류가 있는 부분은 해당 부서에 전달해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스포츠 도시' 외치는 수원시, 홈페이지 정보 '오류 투성이'
수원시 연고 구단 소개 별도 웹페이지
KT 감독, 김진욱 아닌 조범현으로
배구·축구, 예전 사령탑 잘못 게재
입력 2018-04-19 22:09
수정 2018-04-1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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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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