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SBS에서 생중계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토론회에서 이재명·전해철·양기대 세 주자는 경기북부 분도, 청년 취·창업 지원 필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함께 했다.
양기대 전 광명시장은 자신의 정책을 소개하면서 "6천억원의 청년기금을 조성해서 청년 취·창업에 과감히 지원하겠다. 미세먼지 안전지대를 만들고, 고교 무상급식과 중·고교 무상교복도 경기도에서 하겠다. 또 경기북도를 평화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경쟁주자인 이재명 전 성남시장, 전해철 의원은 유라시아 대륙철도, 고교 무상교육 등 일부 정책의 실현가능성에 의문을 표하면서도 "함께 힘을 합해야 할 정책"이라는데 공감했다.
이재명 전 시장은 "유라시아 대륙철도 등의 공약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도 "일각에선 실질적인 로드맵에 대해 의문의 목소리도 있다"고 지적했다. 고교 무상교육 공약에 대해서도 이재명 전 시장은 "지방재정 상황이 안 좋은데 실현가능할 지 의문이 있다"고 언급했다.
양기대 전 광명시장은 자신의 정책을 소개하면서 "6천억원의 청년기금을 조성해서 청년 취·창업에 과감히 지원하겠다. 미세먼지 안전지대를 만들고, 고교 무상급식과 중·고교 무상교복도 경기도에서 하겠다. 또 경기북도를 평화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경쟁주자인 이재명 전 성남시장, 전해철 의원은 유라시아 대륙철도, 고교 무상교육 등 일부 정책의 실현가능성에 의문을 표하면서도 "함께 힘을 합해야 할 정책"이라는데 공감했다.
이재명 전 시장은 "유라시아 대륙철도 등의 공약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도 "일각에선 실질적인 로드맵에 대해 의문의 목소리도 있다"고 지적했다. 고교 무상교육 공약에 대해서도 이재명 전 시장은 "지방재정 상황이 안 좋은데 실현가능할 지 의문이 있다"고 언급했다.
전해철 의원 역시 "양기대 전 시장과 제 공약에는 유사한 점이 많다. 특히 청년기금 같은 경우는 액수가 다를 뿐 방향성은 같다. 또 경기북부 분도도 생각이 일치한다"면서도 "양기대 전 시장의 청년 정책에는 주거 문제가 빠져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양기대 전 시장은 "광명에서 개성을 철도로 연결하는 사업에 대한 용역이 끝났다. 프랑스 국영철도가 역세권 개발을 추진 중이다. 남북정상회담이 끝나면 바로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제가 그 씨앗을 뿌린 것"이라며 실현가능한 공약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고교 무상교육에 대해서도 "정부가 2020년부터 고교 무상교육을 단계별로 시행하겠다고 하는데 여기엔 무상급식과 무상교복이 빠져있다. 현재 도내 일부 지역에서만 고교 무상급식, 중·고교 무상교복을 시행하고 있는데 도 예산을 투입해 31개 시·군에서 모두 선도적으로 실시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양기대 전 시장은 "광명에서 개성을 철도로 연결하는 사업에 대한 용역이 끝났다. 프랑스 국영철도가 역세권 개발을 추진 중이다. 남북정상회담이 끝나면 바로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제가 그 씨앗을 뿌린 것"이라며 실현가능한 공약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고교 무상교육에 대해서도 "정부가 2020년부터 고교 무상교육을 단계별로 시행하겠다고 하는데 여기엔 무상급식과 무상교복이 빠져있다. 현재 도내 일부 지역에서만 고교 무상급식, 중·고교 무상교복을 시행하고 있는데 도 예산을 투입해 31개 시·군에서 모두 선도적으로 실시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기정·신지영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