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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박수택(가운데) 고양시장 후보가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의당 제공

정의당 고양시장 후보로 환경전문 기자 출신의 박수택(60)씨가 17일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후보는 이날 고양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노동의 희망, 시민의 꿈 정의당과 함께라면 할 수 있을 것이라 믿기에 정의당 후보로 나섰다"며" 고양시가 안전하고, 건강하고, 아름답고, 행복한 도시로 새롭게 태어나도록 열정을 다 받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30여 년간 언론인으로 재직하며 쌓은 경험과 안목을 토대로 비위, 부조리를 찾아내 바로잡은 경험으로 세금 낭비나 부정 비리 소지를 차단하고 시민의 행복을 위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전국적으로 가장 시급한 현안인 미세먼지 문제와 관련, 고양시를 미세먼지 대응 선도 모범도시"뿐만 아니라 "고양시의 변모 발전상을 보고 전국의 시·군이 따라올 수 있는 으뜸 지자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SBS 도쿄 특파원, 뉴스앵커, 노조위원장, 환경전문기자 등을 지내고 지난 2월 말 정년 퇴임했다.

한편 기자회견장에는 정의당 송치용 경기도당위원장과 심상정 국회의원이 참석해 '나라는 민주당에게 맡기셨으니 고양시는 정의당 박수택 후보에게 맡겨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