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군·구 기초단체장 후보 결정
광역 7곳·기초의원 2곳 순위 공개

자유한국당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6·13 지방선거 후보자 추천을 위해 실시한 경선 결과를 17일 발표하고 기초단체장 6곳, 광역의원 7곳, 기초의원 2곳의 경선 순위를 공개했다. → 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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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청장 후보 경선에서는 이흥수 동구청장이 이정옥 동구의회 의장, 이환섭 전 인천동부경찰서장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시의원 맞대결로 관심이 쏠렸던 남구청장 경선에서는 이영훈 전 인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이 임정빈 전 시의원을 따돌렸다. 4명이 경쟁한 남동구에서는 김석우 전 남동구의회 의장이 1위에 올랐다.

이밖에 박윤배 전 부평구청장, 유천호 전 강화군수가 각각 부평구, 강화군 경선에서 승리해 군수·구청장직 탈환을 노린다. 옹진군은 김정섭 전 백령면장이 경선 1위에 올랐다.

이번 경선 결과에 따라 자유한국당은 인천 10개 군·구의 기초단체장 출마자를 모두 결정하게 된다.

공관위는 앞서 지난 12일 중구청장 후보에 김정헌 전 인천시의회 의원, 연수구청장 후보에 이재호 구청장, 계양구청장 후보에 고영훈 계양구의회 부의장, 서구청장 후보에 강범석 구청장을 단수 추천했다.

광역의원은 동구를 비롯해 남구 1곳, 연수구 2곳, 남동구 3곳 등 7곳의 경선결과가 나왔다. 기초의원은 연수구 2개 지역구 후보자 1~3위가 각 발표됐다.

기초의원은 한 지역구에 같은 당 후보자의 복수 출마가 가능하기 때문에 공관위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가 결정된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