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은희가 한 편의 영화 같은 삶을 뒤로하고 영면에 들었다. 일생의 동반자이자 영화 동료 남편 故신상옥 감독 곁으로 떠난다.
오늘(19일) 오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최은희 발인식은 고인의 생전 뜻대로 소박하고 간소했다. 유족과 원로 영화인 등 100여 명이 장례미사를 봉헌하고, 작별인사를 했다. 장지는 경기도 안성 천주교공원묘지다.
최은희는 지난 16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남편 신상옥 감독이 타계한 뒤, 건강이 악화돼 투병생활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1942년 연극 '청춘극장'으로 데뷔한 최은희는 영화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빨간 마후라' '사랑 사랑 내 사랑'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1950-60년대 김지미, 엄앵란과 함께 '원조 트로이카' 였다.
신상옥 감독 함께 1950∼1960년대 한국영화계의 주역으로 활약한 고인은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2년 제2회 아름다운예술인상 공로예술인상을 받았다. 2014년 제5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보관문화훈장도 수상했다.
/디지털뉴스부
오늘(19일) 오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최은희 발인식은 고인의 생전 뜻대로 소박하고 간소했다. 유족과 원로 영화인 등 100여 명이 장례미사를 봉헌하고, 작별인사를 했다. 장지는 경기도 안성 천주교공원묘지다.
최은희는 지난 16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남편 신상옥 감독이 타계한 뒤, 건강이 악화돼 투병생활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1942년 연극 '청춘극장'으로 데뷔한 최은희는 영화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빨간 마후라' '사랑 사랑 내 사랑'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1950-60년대 김지미, 엄앵란과 함께 '원조 트로이카' 였다.
신상옥 감독 함께 1950∼1960년대 한국영화계의 주역으로 활약한 고인은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2년 제2회 아름다운예술인상 공로예술인상을 받았다. 2014년 제5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보관문화훈장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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