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최근 '2018년 정기 중앙투자심사'를 개최해 경기도교육청이 신설 요청한 학교 및 단설유치원 23곳 중 17곳(74%)을 '적정' 또는 '조건부 승인'했다. 인천은 영종하늘3중학교가 조건부로 통과됐다.

19일 경기도·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중투위 심사를 적정 의견으로 통과한 학교는 화성 봉담2-2중, 광주 태전중, 시흥 장현2중, 하남 감일고, 양주 옥정1고 등 5곳이다.

조건부 통과한 학교는 성남 왕남초(증축), 화성 동탄1초, 화성 동탄10초, 화성 동탄28·29초, 오산 매홀초삼미분교장(증개축), 김포 마산서초, 김포 신곡6초, 고양 삼송1초, 남양주 진건2초, 파주 동패초, 포천 영평초 등 12곳이다.

모든 초등학교에는 돌봄교실 설치 의견이 붙었다. 이는 지난 2016년 29%였던 통과율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하지만 고양 지축중, 남양주 진건3유치원, 남양주 백봉2초, 고양 삼송2고, 고양 향동고, 고양 지금고 등 6곳은 학생수 부족과 학교설립시기 조정 등의 이유로 재검토 의견을 받았다.

인천 영종하늘3중은 '학교 시설을 주민에게 개방하는 협력 방안 마련' 의견이 붙어 조건부 통과됐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조건부로 통과된 학교는 적기에 학교가 신설될 수 있도록 하고, 재검토의견을 받은 6개교에 대해서는 면밀히 분석해 추후 심사에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호·신선미기자 ssunm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