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청은 2002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내·외국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접객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음식점 화장실을 깨끗한 문화공간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7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방문의 해 및 판타스틱 영화제등 국제행사를 통해 음식점 화장실 개선 운동을 추진한 결과 업주들의 공감대 조성과 함께 50평 규모 이상의 음식점 65개소가 단독으로 사용할 전용화장실을 정비해 놓고 있다.
 
   특히 이들 업소들의 화장실에는 이용자들의 편의와 쾌적한 공간을 위해 자동방향제, 음향기기, 책, 그림액자, 꽃 등과 편의용품을 설치해 놓고 있다.
 
   올해도 구는 40평 규모 이상의 음식점 80개소를 정비해 나갈 계획이며, 이 업소들 중 시민들의 추천을 받아 심사를 통해 '베스트 10 화장실'을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업소들에 대해서는 지정증 및 표지판 교부, 수도료 감면혜택등 인센티브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구에서는 선정업소에 대해서는 표창과 함께 모범음식점으로 지정 핸디타올 등의 물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줄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