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프라 확대 '밑그림'
입력 2002-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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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9일 민자유치를 통해 뮤지컬 전용극장을 건설하는 등 문화 인프라 확대를 골자로 한 2002년도 주요 문화시책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문화정보센터와 여성문화회관 등을 건립,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데 이어 올해 예정대로 '서현 문화의 집'과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하고 민자유치를 통해 '뮤지컬 전용극장'과 '백궁 청소년 문화센터'를 추가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또 모란민속시장, 남한산성, 종합시장, 서현역, 판교권역 등 5개 권역별로 특화된 문화산업을 육성하고 문화관광벨트로 조성키로 했다.
이에 따라 모란민속시장 공연장에서는 '모란민속 5일장 축제'를 정례화하고 남한산성 권역에는 12억원을 투자하는 등 5개 권역을 1일 관광코스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 발전기금 25억원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시립교향악단'의 창단을 통해 문화예술진흥과 구별 마을축제의 활성화 등을 통해 성남이 문화도시로 거듭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역사와 민속, 예술, 행정 등 성남의 시대변천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성남의 얼 찾기' 사업과 성남시사편찬 등도 올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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