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6년까지 40만명을 수용할 균형잡인 도·농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장기도시기본계획을 지난해 확정한 김포시. 올해부터 도시계획에 맞춰 주택사업과 도로개설 및 확·포장 등 기반시설 확충사업이 추진돼 수도권 서북부지역 중핵도시로의 발돋움이 기대된다.
 
   시는 올 시정목표를 '선진도시기반의 완성과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해'로 정하고 이에 따른 7가지 역점시책을 마련했다.
 
   600여 공직자가 18만 주민들과 함께 올 한햇동안 펼쳐 나갈 각종 사업과 시책을 유정복 시장으로부터 들어본다.
 
   -진정한 자치행정 실현 방안은.
 
   “앞으로 추진되는 모든 시책과 사업에는 시민의 뜻을 우선적으로 반영, 자치행정의 기틀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3월 전국 처음으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시민배심제를 더욱 확대해 내실있게 추진하고 시민자치대학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행하며 김포1·2·3동을 오는 2월말까지 주민자치센터로 완전히 전환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차원 높은 농업경영시대 선도를 위한 시의 계획은.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진황도시에 10만평 규모의 김포경제특구를 지난해 조성, 관내 중소기업들이 각종 혜택등 최상의 조건으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며 올해는 중소기업 운전자금도 배로 늘려 200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김포쌀을 비롯한 농·특산물의 경쟁력 확보와 함께 차별화된 판매전략을 위해 품질의 고급화에 행정력을 아끼지 않기로 했고 첨단영농기술 보급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문화·관광·생활체육의 도시육성을 위한 대책은. 

   “지역주민은 물론 수도권 시민들의 관광명소로 꼽히고 있는 김포국제조각공원을 비롯한 인근 문수산성 애기봉 산림욕장 훼밀리파크 등을 관광벨트화하는 사업을 추진, 관광지로 손색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 걸포동 도시중앙공원과 시청앞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 등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하는 등 문화도시의 건설에도 박차를 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고촌면 파르코스 체육공원과 통진면 농어민문화체육센터, 양촌면 다목적체육관 건립 등의 사업을 올해 안에 마무리해 주민들에게 제공한다.”
 
   -쾌적한 도시건설 추진 계획은. 

   “깨끗하고 쾌적한 전원도시 건설을 위해 그동안 벌여온 '맑은김포21' 환경운동을 범시민 참여운동으로 확대해 지역개발시 최대한 환경을 보존시키는 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또 풍무동 지역을 '도시가로환경 정비사업' 시범거리로 지정해 개성있는 도시창출을 해나가기로 했고 관내 하천에는 소규모 녹지공원을 조성키로 하는 등 전원도시로의 면모를 갖춰 나가기로 했다.”
 
   -주민만족의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추진사업은.
 
   “시 동맥인 국도 48호선의 8차선 확장공사를 마무리해 교통혼잡을 줄여나갈 계획이며 경전철 유치사업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다.
 
   또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민의를 반영해 시내버스 노선을 재조정하는 한편 노선도 설치, 안전시설물 확충등 종합적인 교통대책을 수립해 실천해 나가기로 했고 현재 건설중인 상수도시설 확장사업과 하수종말처리장 건설사업 등도 계획대로 내년도에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선진교육과 지식정보화 산업 집중 육성방안은.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오는 2006년까지 연차적으로 20개의 초·중·고교를 신설 할 계획이며 명문고 육성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시립도서관과 청소년수련원등 청소년 이용시설의 운영도 보다 알차게 꾸며 나갈 계획이다.
 
   정보화 시대에 걸맞는 공직자 양성을 위해 모든 직원들이 올 연말까지는 정보화와 관련된 자격증을 1인 2개 이상씩 취득토록 현재 정보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9개 동·면등 시 전역에 초고속통신망 구축을 추진하면서 연 6천여 주민들이 정보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