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실시된 서울 구로을과 동대문을, 강원 강릉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이 개표초반부터 앞서나가며 3개지역 모두에서 당선됐다.
 
   이날 저녁 7시부터 개표가 진행된 구로을 선거구에서 한나라당 이승철후보는 49.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2만7천65표를 획득, 2만3천411표(득표율 42.7%)를 얻는데 그친 민주당 김한길후보를 누르고 여의도행에 승선했다.
 
   오후 11시 30분 현재 98%가 개표된 동대문을에서도 한나라당 홍준표후보가 3만2천90표를 얻어 당선이 확정된 가운데 민주당 허인회후보는 2만8천386표에 그쳐 추격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강릉에서는 82.8%의 개표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최돈웅후보가 2만3천905표를 얻어 당선을 사실상 확정지었으며 무소속 최욱철후보는 1만9천2표에 그쳤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3개지역 재보선 투표결과 총 유권자 44만9천603명 가운데 18만8천523명이 투표에 참여, 투표율은 41.9%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