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업계 '즐거운 비명'
입력 2002-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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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만난 포천군의 온천과 대형 욕장들에 주차할 공간이 없을 정도로 인파가 밀리면서 온천업계와 인근 식당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포천군에 위치한 온천과 대형 욕장들은 면적이 1천여평이 넘는 것이 많고 주차장도 각 업소마다 1천여대이상 주차가 가능해 서울과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일동 온천지역을 비롯해 신북온천, 명덕천과 산정호수·한화콘도 온천 등의 이용객을 합하면 하루 수만명에 이른다는게 업계의 추산이다.
이처럼 포천에 온천을 즐기는 여행객이 갈수록 늘어가는 이유는 저렴한 비용으로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건강여행과 함께 순두부, 갈비 등의 먹거리와 베어스타운 스키장, 산정호수의 스케이트장 등 겨울스포츠를 즐기기에 제격이기 때문이다.
다음달 포천군 화현면에 개장하는 대형욕장인 밸리천은 수만평의 대지위에 조성된 사격연습장과 함께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또하나의 명소로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밸리천이 개장되면 포천군내 대형욕장은 모두 10개로 늘어나며 성수기인 겨울철 하루 이용객이 3만명이상 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변 음식점들의 매출을 감안하면 하루 3억원대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서울서 가족과 함께 찾아온 윤병훈(45)씨는 “포천온천지역은 겨울철 저렴한 비용으로 가족 모두 온천을 즐기고 풍부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으며 한나절이면 다녀올 수 있어 경제적인 실속관광상품”이라며 “주말이면 온천이용객들로 교통체증을 겪고 있으나 식사시간을 적절히 조정해 도로변을 따라 형성된 순두부집과 갈빗집들을 활용하면 체증의 스트레스를 벗어날 수 있다”고 흡족해 했다.
또 오는 2005년이면 현재 한창 공사중인 47번국도의 4차선 확포장공사가 완료돼 교통정체를 해소, 더 많은 관광객들이 포천군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포천군 관계자는 “포천군의 온천관광 명소화를 위해 일동면 사직리, 화대리 일원에 2천100억원을 들여 대규모 온천단지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기회 창출, 군재정 확충을 기대하고 있으며 주변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연계를 통해 경기도에서 으뜸가는 온천관광명소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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