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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된 지 28년 된 광명시민회관의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된다. 사진은 광명시민회관 전경. /광명시 제공

신축된 지 수십 년이 돼 각종 시설의 노후화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명시민회관이 전면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23일 시와 시민회관을 위탁·관리하는 광명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에 문예회관 건립 지원을 위한 사전 평가서를 제출했고, 최근 국비 지원 사업으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국비 지원은 최대 20억원으로 알려졌다.

시 및 문화재단은 국비 지원이 확보된 만큼 시비 30억원 정도를 추가해 오는 2019년께 시민회관 리모델링 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지난 1990년에 신축된 시민회관은 현재 대부분 시설에 자동화 장치가 없어서 수동으로 작동이 이뤄지고 있고, 무대가 협소하고, 상부 구조물(그리드 아이언, 라인 세터) 노후 등으로 운영에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무대에 필요한 대형 장치를 반입할 반입구가 없는 등 전문 공연장의 기능 강화를 위한 시설 리모델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김흥수 광명문화재단 대표는 "시민회관을 최신 시설을 갖춘 전문 공연장으로 리모델링해 시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각종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