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2401002060500102411.jpg
한국의 박인비가 22일 일요일(현지시간) LA에인절스의 윌셔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 HUGEL-JTBC LA오픈 골프 토너먼트의 마지막 라운드에서 페어웨이에서 13번째 홀에서 치고 있다. /AP=연합뉴스

'골프 여제' 박인비가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지난 23일자로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박인비는 지난주 3위보다 두 계단 오른 1위에 자리했다.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끝난 휴젤-JTBC LA 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 박인비는 랭킹 포인트 7.49점으로 지난주 1위였던 펑산산(중국)의 7.04점을 추월했다.

박인비는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했고 이후 ANA 인스퍼레이션과 LA 오픈 준우승, 롯데 챔피언십 3위 등 줄곧 상위권 성적을 내며 지난 2015년 10월 이후 2년 6개월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펑산산과 렉시 톰프슨(미국)이 2, 3위에 올랐고 유소연(28)이 5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한국 선수로는 박인비, 유소연 외에 박성현(25)이 5위, 김인경(30) 7위, 최혜진(19) 10위 등을 기록했다.

LA 오픈에서 생애 첫 투어 우승의 기쁨을 맛본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은 17위에서 11위로 올라섰다.

쭈타누깐의 동생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6위를 지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를 제패한 이소영(21)은 143위에서 38계단이 오른 105위로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

/김백송 인턴기자 baecks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