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계단만들기
인천 중구자원봉사센터 영종분소와 대한적십자사 인천재난대응봉사회가 함께 용유동에서 안전한 계단만들기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벌였다. /인천 중구 제공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소장·이주영) 영종분소와 대한적십자사 인천재난대응봉사회(회장·최명근)와 함께 실시한 '안전한 계단만들기' 봉사활동이 주위에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용유동에 위치한 조손가정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한 계단만들기'는 평소 가파른 집 입구로 인해 날씨가 좋지 않을 때는 어린 손녀가 다칠까 항상 불안하다는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이뤄졌다.

대한적십자사 인천재난대응봉사회는 할머니께서 비탈진 집 입구에 벽돌을 주어다 만들어 놓은 계단을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튼튼한 계단을 설치했다.

대한적십자사 재난대응봉사회는 재난발생 시 통신이 두절된 지역에 투입되어 무선통신 지원 및 피해조사, 응급처치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인천재난대응봉사회 회원 5명과 영종동(회장·하재설)·영종1동(회장·김문일) 새마을협의회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인천재난대응봉사회 최명근 회장은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힘들었지만 참여한 회원들 모두가 나서 어려운 이웃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다양하게 지원해주신 대한적십자사 인천 중구 용유동 조미옥회장과 자원봉사활동 지원에 도움을 주신 자원봉사센터에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provinc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