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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광주시장 후보로 확정된 홍승표 후보가 관내 농가를 찾았던 모습. /홍승표 후보측 제공

"정치신인이지만 행정전문가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겠다."

자유한국당 광주시장 후보로 확정된 홍승표(62) 전 용인부시장이 각오를 밝혔다.

홍 후보는 지난 21~22일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며 3명의 후보를 제치고 24일 공천이 확정됐다.

공무원 출신의 홍 후보는 30년 넘게 공직에 몸담았고, 경기도청에서 일하는 동안 관선시절 5명의 도지사를 보좌했고 민선 들어서도 2명의 도지사를 보좌하는 등 7명의 도지사를 보좌한 특별한 경력을 갖고 있다.

"지방자치시대가 시작된지 20여 년이 지났지만 광주시가 독자적으로 할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고 넉넉하지 않은 예산으로 현안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은 녹록치 않다"면서 "경기도청에서 오래 일해 도는 물론 중앙정부와 협업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만큼 광주시장이 되면 이 같은 장점을 살려 시민생활불편을 해소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그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쾌적한 도시환경, 소외 계층 없는 시민복지, 아이를 안심하고 맡기고 일을 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환경, 고령화 사회에 맞는 노인복지와 일자리 마련, 농림축산업 지원을 통한 생산성향상과 소득 증대 등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