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사회적약자의 일자리 창출과 공공일자리 창출에 따른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올 상반기 중 모두 62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일반 41명, 고졸 9명, 사회형평 9명, 무기계약직 3명이다.

공사는 입사 지원시 출신학교, 학점, 가족정보 등 직무와 무관한 스펙 기재를 철저히 배제한다.

생년월일과 사진 등 인적사항도 입사지원 항목에서 삭제한다.

또한 편견이 개입될 수 있는 항목을 삭제하고 직무역량 검증을 강화한 블라인드 면접을 시행키로 했다.

서류전형, 필기전형, 1·2차 면접전형 등 정부가 정한 NCS 기반 표준절차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특히 공사는 면접전형에서 전문 외부위원 참여 비율을 50%로 확대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강화한다.

아울러 지역균형발전의 적극 이행을 위해 모집 분야별 지역인재 채용할당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김경원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상반기 중 채용을 완료해 청년 취업난 해소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전사적인 일자리 창출 노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