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여성 취업 박람회6
26일 오후 인천 부평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부평구 여성 취업박람회'를 찾은 여성들이 현장면접을 보고 있다. 임신, 출산, 육아 등으로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경력단절 여성들의 고용안정과 취업 촉진을 위해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현장면접 업체, 간접 참여업체 등 총 40여개의 업체가 참여해 면접과 취업 및 창업 상담 등을 진행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부평구 여성 500여명 몰려 성황
두번째 '현장채용관' 13곳 참여

구직자들의 취업 등을 돕기 위한 일자리 관련 행사가 26일 인천지역 곳곳에서 열렸다.

인천 부평구는 이날 부평구청 7층에서 인천여성가족재단, 인천북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한국산업단지공단 부평사무소 등과 함께 '여성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20개 기업이 참여한 이번 박람회는 500여 명의 여성 구직자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날 제물포스마트타운 2층에선 인천시일자리종합센터의 '현장 채용관' 행사도 진행됐다.

올 들어 두 번째 열린 '현장 채용관' 행사엔 인천공항 면세품 인도·물류 지원, 전기·냉동기 설치, 웹디자인·쇼핑몰 사무, 경리사무, 컬러스테인리스 표면처리 생산 등의 업종 13개 업체가 참여했다.

인천시일자리종합센터 관계자는 "200여 명의 구직자가 (오늘) 행사장을 찾았다"며 "현장 채용관 행사를 지속해서 개최하고, 취업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차별화된 개인 맞춤형 상담 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이날 본청 대강당에서 '2018년도 인천 특성화고&병역지정(희망)업체 만남의 장' 행사를 열었다.

인천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병무지청,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선 병역지정업체 등 62개사와 인천지역 특성화고 11개교 관계자들이 참여해 채용 조건 등을 협의했다.

인천중기청 관계자는 "병역지정업체의 인력 채용과 특성화고 학생들의 구직을 돕기 위해 이번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며 "청년 기술인력 채용을 준비하는 중소기업과 우수한 기술기능 인재의 취업을 준비하는 특성화고 모두에게 유용한 행사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