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5
제64회 경기도체육대가 26일 오후 양평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이 진행되고 있다. 앙평/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물맑은 양평종합운동장'서 축포
31개 시군 1만2천여 선수단 참석
축구·수영등 24개 종목 진검승부


64회 경기도체육대회 엠블럼
'경기도민이 하나되는 스포츠 축제'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가 26일 오후 물맑은 양평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축구·수영 등 24개 종목에 31개 시·군 1만2천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석해 지역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개막식에는 도체육회장인 남경필 도지사, 정기열 도의회 의장, 염동식 도의회 부의장, 이현재 국회의원, 정병국 국회의원, 김병욱 국회의원,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한 31개 시·군 자치단체장, 김화양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선수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식전행사에서는 '눈길이 머무는 양평'이라는 주제 아래 박한울 안무감독과 대한민국 최고 무용수 이민영, 박상주, 박한울, 김진우씨 등 10명이 울댄스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이어 사회자의 개막식 통고에 이어 31개 시·군 선수단 입장이 이어졌다.

개최지역인 김선교 양평군수는 "64년 만에 경기도체육대회를 개최하는 뜻깊은 날이다"며 "이번 대회가 경기도민이 하나되는 화합의 장으로 찬란히 빛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경필 도지사는 "꿈을 향한 여러분의 도전에 경기도가 함께 하겠다"며 "그동안 땀과 노력으로 열심히 훈련하신 만큼 참가하신 선수단 모두 기량을 마음껏 펼치시기를 바란다"고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이어 이병윤 심판대표(육상)와 이재안(양평군청 씨름단)·최혜숙(양평군청 육상)선수의 선서가 이어졌고 성화가 점화됐다.

한편, 이날 용문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유도 1부 남자일반부에서는 남양주시가 총득점 1천350점으로 1위에 올랐고 그 뒤로는 수원시(1천307점)와 용인시(1천171점)가 이름을 올렸다.

볼링 2부에서는 개최지역인 양평군이 남자일반부와 여자일반부에서 각각 2위에 올랐지만 총득점에서 1천400점을 기록해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양평/오경택·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