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열리는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 성추행과 성희롱 등을 신고할 수 있는 직통 전화가 설치된다.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의 마를렌 시아파 양성평등부 장관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칸 영화제 조직위원회와 협의해 영화제 기간에 각종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전용 신고 전화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배우들은 물론 영화제에 참석하는 모든 여성이 이 핫라인을 통해 성범죄 피해를 상담하고 가해자를 신고할 수 있다.
영화제 측은 해당 내용을 영화제 참가자들에 안내할 예정이다.
시아파 장관은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폭력 사건의 일부가 칸 영화제 때 발생했기 때문에 이 같은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할리우드의 거물 영화제작자 와인스틴은 과거 칸 영화제에서 4건의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았다.
이탈리아 여배우 아시아 아르젠토는 과거 21세에 칸 영화제 참석했을 때 와인스틴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프랑스 양성평등부와 칸영화제조직위의 이 같은 조치는 그간 여성이 받아온 불리한 관행에 비교했을 때 일부 진전된 평가로 여겨진다.
그러나 칸 영화제는 과거 여배우들을 성희롱하고 나치를 옹호해 물의를 일으킨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영화제 참가를 허용했다. 또한 여배우들이 레드카펫에 설 때 하이힐을 신도록 해 비판을 받고 있다.
한편, 프랑수아즈 니센 프랑스 문화부 장관은 이번 칸 영화제에서 여성 감독들의 영화연출을 후원하는 국제기금을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의 마를렌 시아파 양성평등부 장관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칸 영화제 조직위원회와 협의해 영화제 기간에 각종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전용 신고 전화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배우들은 물론 영화제에 참석하는 모든 여성이 이 핫라인을 통해 성범죄 피해를 상담하고 가해자를 신고할 수 있다.
영화제 측은 해당 내용을 영화제 참가자들에 안내할 예정이다.
시아파 장관은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폭력 사건의 일부가 칸 영화제 때 발생했기 때문에 이 같은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할리우드의 거물 영화제작자 와인스틴은 과거 칸 영화제에서 4건의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았다.
이탈리아 여배우 아시아 아르젠토는 과거 21세에 칸 영화제 참석했을 때 와인스틴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프랑스 양성평등부와 칸영화제조직위의 이 같은 조치는 그간 여성이 받아온 불리한 관행에 비교했을 때 일부 진전된 평가로 여겨진다.
그러나 칸 영화제는 과거 여배우들을 성희롱하고 나치를 옹호해 물의를 일으킨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영화제 참가를 허용했다. 또한 여배우들이 레드카펫에 설 때 하이힐을 신도록 해 비판을 받고 있다.
한편, 프랑수아즈 니센 프랑스 문화부 장관은 이번 칸 영화제에서 여성 감독들의 영화연출을 후원하는 국제기금을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손원태 인턴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