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현행 불규칙하고 무질서한 토지지번의 주소체계를 개선키 위해 3억7천7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도로명과 건물번호에 대한 새로운 주소 부여사업을 추진한다.
 
   현행 주소체계는 1910년 일제가 조세징수를 목적으로 부여했던 토지지번을 주소로 사용해 왔으며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지번이 불규칙하게 변해 일괄성과 연계성이 결여돼 있다.
 
   시는 도로 명칭과 건물 번호를 규칙적으로 부여하는 '선진국형' 주소체계를 도입, 생활주소로 활용하고 주소정보의 현대화로 물류비용 절감과 각종 재난사고에 신속히 대응하는 등 국가경쟁력 제고와 정보화시대에 대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산시 도로명 및 건물번호부여 사업실무기획단'과 '오산시 도로명 부여 자문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도로명과 건물번호부여는 행자부의 원칙을 준용하되 이미 사업이 완료된 타 시군의 모델을 비교해 시의 특성을 최대한 반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