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린이 '불후의명곡' 조용필편 2부 최종 우승자로 결정됐다.
28일 방송한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는 데뷔 50주년을 맞은 가왕 조용필 특집으로 꾸며졌다.
지난주 1부 우승자가 김경호로 결정된 가운데, 이날 2부에서 알리와 김종서가 첫 대결을 펼쳤다.
'그 또한 내 삶인데'를 선곡한 알리는 "2008년 힘들었던 시기 낭떠러지의 날 끌어올린 곡"이라며 "조용필을 모실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알리는 '못 찾겠다 꾀꼬리'를 열창한 김종서를 제치고 1승을 차지했다.
하동균은 '바람의 노래'를 선곡, 416표를 받으며 알리를 꺾고 1승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바다는 조용필의 '꿈'을 선곡, 폭발적인 가창력으을 선보이며 마지막에 감격의 눈물까지 터뜨렸다. 바다는 424표를 받아 하동균을 꺾고 다시 1승의 주인공이 됐다.
마지막으로 '고추잠자리'를 선곡한 린은 원곡의 매력을 한껏 살린 인상적인 무대를 펼쳤다.
그 결과 린은 바다를 꺾고 2부 우승의 주인공이 됐고, 깜짝 놀라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