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전-이전' 논란 빚던 수령 500년 물푸레나무 경기도문화재 지정추진
입력 2002-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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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전·이전'을 놓고 논란을 빚던 파주시 교하면 다율3리 교하택지개발 예정지구 내 수령 500년의 물푸레나무가 그 자리에 보전될 전망이다.
문화재청은 “현지 조사결과 문화적·생태적 보전가치가 큰 것으로 조사돼 경기도 문화재(기념물)로 지정해 현지 보전할 것을 경기도 제2청에 권고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 제2청은 이에 따라 물푸레나무를 도문화재로 지정하기로 도문화재위원회의에 심의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 물푸레나무는 2000년말 1m 옆으로 도로가 나도록 개발계획이 확정돼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뒤늦게 생태가치가 큰 것으로 밝혀져 이식하는 방안이 추진돼 왔다. 그러나 환경단체와 주민들이 현지 보전을 요구하며 반발했었다.
한편 물푸레나무는 인적이 없고 수목이 울창한 지리산 등지에 많지만 구릉지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낙엽활목으로 학술상 가치가 높고 환경보전림으로 잠재적 이용 가치도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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