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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토르' 표도르 블라디미로비치 예밀랴넨코 VS 프랭키 미어. /벨라토르 홈페이지 캡처

'벨라토르' 표도르와 미어가 맞붙는다.

2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1시 미국 일리노이주 로즈몬트에서는 표도르 블라디미로비치 예밀랴넨코(42)와 전(前) UFC 헤비급 챔피언 프랭크 미어(39·프란시스코 산토스 미어 3세)의 '벨라토르 198' 메인이벤트 헤비급 그랑프리 8강전이 열린다. 두 선수는 준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표도르와 미어는 한 때 격투기 1인자에 올랐던 인물들이다.

표도르는 프라이드 헤비급 챔피언으로 군림하며 8년간 벨트를 수성했다. 프라이드 시절 기록은 31승 1패 1무효다. '러시안 훅'으로 불리는 빠르고 강한 펀치가 그의 주 무기다.

미어는 UFC 최강자였다. 지난 2001년부터 유명한 선수들을 줄줄이 꺾으며, 최강자로 자리했다. 웰라운드 파이터로 유명한 미어는 타격과 레슬링 그래플링 등에서 모두 뛰어나다.

과연 표도르가 미어를 꺾고 전 프라이드 챔피언 자리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 지, 미어가 표도르를 넘고 UFC 챔피언다운 면모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대결의 승자는 퀸튼 램페이지 잭슨을 판정승으로 누른 차엘 소넨과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한편 표도르와 미어의 경기는 네이버스포츠, KBS N SPORTS, my K에서 생중계된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