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화학공학과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경제 5단체 등이 선정하는 2017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정유석유화학분야 최우수 대학으로 뽑혔다.
이번 평가는 정유석유화학분야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전자반도체, 정보통신, 화장품 등 5개 분야로 나눠 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 중 75개 대학 160개 학과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 중 44곳이 최우수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평가는 각 대학에서 진행하고 있는 교육 과정이 산업계가 원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데 얼마나 적합한지 기업 임직원들이 평가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8년부터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5단체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인하대 화학공학과는 산업계 기반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산업계 요구를 교육 과정에 반영, 전문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학년별 교양과목과 전공 교과목을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아울러 팀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화학공학 종합설계' 강의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수행 계획 수립과 시스템 설계, 구현, 테스트까지 산업 현장에서 이뤄지는 과정을 실제 교과 과목에 적용한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
산업 현장 방문과 학부 실험장비 개선, 전공교과목 튜터링제도 운영, 6시그마 그린벨트 과정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한 학과 특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인하대는 지난해에는 조선해양공학과가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선해양 분야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고 기계공학과가 자동차 분야 우수대학으로 뽑혔다. 이어 사회인프라공학과는 토목 분야에서 양호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김건중 화학공학과 학과장은 "화학공학과가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되는 데는 교수들의 노력과 학생들의 참여가 있어 가능했다"며 "시대요구에 부응하는 공학 인재를 배출하는 방법을 늘 세심하게 살펴 교과목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province@kyeongin.com
인하대 화학공학과, 정유석유화학분야 '최우수대학'
교육부·경제 5단체, 2017년 평가
산업계 요구 인재교육 모범 인정
입력 2018-04-30 20:31
수정 2018-04-3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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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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