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관내 도서관이 실시하고 있는 '상호 대차서비스'와 '통합반납서비스', '지역서점 바로대출서비스' 등의 편의 서비스가 이용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상호대차서비스'는 시민이 찾는 도서가 이용하는 도서관에 없고, 다른 도서관에 비치된 경우 다른 도서관 방문 없이 홈페이지 신청을 통해 자주 이용하는 도서관으로 배달해 주는 서비스다.

'통합반납서비스'는 다른 도서관에서 대출한 책을 가까운 도서관에 반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또 지역서점 바로대출서비스는 시민이 찾는 도서가 중앙도서관에 없는 경우, 홈페이지에 신청 후 집에서 가까운 서점에서 대출·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다.

1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대차서비스 이용 책 수 및 통합반납 이용 책 수가 같은 기간 전년대비 13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부터 3월 말까지 상호대차 및 통합반납 시민 이용 책수는 25만2천486권으로 1일 평균 4천139권의 도서를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도서관에서 대출 또는 반납 서비스를 받았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34% 상승한 수치다.

이는 한정된 공간과 예산 등의 문제로 도서 구입에 어려움이 있는 작은 도서관의 이용률 향상과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편의 서비스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지역서점 바로대출서비스 역시 1개월간 528명의 시민이 560권의 도서를 이용했으며 이 서비스를 통해 지역 서점의 매출향상에도 도움을 주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도서관을 찾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