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0101000055600001011.jpg
정왕룡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당내 네거티브전의 중단을 촉구하며 정책대결을 벌이자고 제안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정왕룡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을 앞둔 후보 간 정책토론회를 제안했다. 김포시민들에게 정치적 선택권과 알 권리를 보장하자는 취지다.

정왕룡 예비후보는 지난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 시민 여러분이 후보들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태"라며 "정책과 도덕성, 시정 수행능력 등의 종합적인 능력을 파악할 기회를 시민께 드리는 것은 후보들의 당연한 의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촛불혁명정신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에서 자질 있고 준비된 사람이 시장 후보가 돼야 한다는 것에 이견이 없을 것"이라며 "형식과 절차에 구애받지 않는, 조건 없는 토론회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왕룡 예비후보는 또한 각종 불법의혹이 판치는 김포시장 경선 국면에 우려를 표하면서 "나뿐 아니라 각 후보에게 제기되는 무책임한 의혹을 그만둬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런 무책임한 의혹 제기가 정책 중심 경선의 가장 큰 적"이라며 "네거티브 없는 페어플레이 경선, 정책 중심 경선, 경선 결과에 승복 등이 나의 경선원칙"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왕룡 예비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평화문화도시 2기 조강 르네상스 김포시대'를 선언했다. 정왕룡 예비후보는 "판문점선언을 통해 한강하구지역인 조강의 개방도 가시화할 것"이라면서 조강포 민속촌 및 조강 스마트시티 건립, 염하 출렁다리 건설 등 자신의 공약이 실현될 여건이 조성됐다고 주장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