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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여주시 민주당 공천 탈락 예비후보들(왼쪽부터 신철희, 윤창원, 장학진, 권재국, 박재영)이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윤창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여주시 민주당 공천 탈락 예비후보들이 집단 탈당과 함께 무소속 후보로 나서면서 지역 선거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1일 민주당 여주시장 예비후보였던 장학진(65) 전 군의원, 윤창원(57) 여주시소상공인연합회장, 신철희(45) 서울대학교 한국정치연구소 연구원과 도의원 1선거구 예비후보 권재국(62) 전 경기도의원, 그리고 시의원 나선거구 예비후보 박재영 시의원 등은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탈당 후보들은 "그동안 민주당의 불모지로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는 여주에서 갖은 멸시와 수모를 당하면서 2~30년간을 민주당을 위해 헌신했다"며 "하지만 우리에게 등을 돌린 도당이나 중앙당의 행태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공천 문제 제기와 탈당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탈당과 함께 시장에는 신철희 후보가 도의원은 권재국(1선거구), 윤창원(2선거구) 후보, 그리고 시의원에는 박재영(나선거구) 후보가 이미 무소속으로 나섰거나 출마를 준비 중이다.

민주당 탈당선언과 함께 무소속 출마로 이어지면서 무소속 후보 간 연대 가능성까지 점쳐지면서 오는 6.13지방선거 여주지역 선거는 안갯속으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어 앞으로 판세 변화에 지역 사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