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산 참나무시들음병 방제
인천 남구가 문학산에서 참나무시듦병 방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참나무시듦병의 매개충은 광릉긴나무좀으로 지난 2004년 8월 경기 성남 이배재에서 처음 피해가 발생했고, 남구에서는 지난 2013년 피해 사례가 보고됐다. 매개충이 감염시킨 곰팡이가 나무의 수분·양분 공급을 차단해 빠르게 시들게 하는 병이다. 구는 지난 달 참나무시들음병 피해가 심한 나무를 베어 훈증처리했고, 이달부터 나무에 끈끈이롤트랩을 설치해 매개충을 대량 포획하고 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사진/남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