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이 돌아왔다. 경기도립뮤지엄으로 모여라"

이번 어린이날은 대체공휴일까지 더해 3일(5~7일)간의 반짝 연휴가 됐다. 덕분에 경기도 곳곳에서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특히 용인 상갈동에 위치한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G-뮤지엄파크)은 '빛나라, 천년! 어른보다 더 새로운 사람, 어린이'라는 기획행사를 함께 준비했다.

이들 뮤지엄은 올해 경기도가 '경기'라는 이름을 갖게 된 지 1천 년이 된 것을 기념해 경기 지역의 특징을 담은 다양한 전시와 공연, 체험 거리를 마련했다.

어린이박물관 강당에서는 동화 '피노키오의 모험'을 각색한 '피노키오와 함께하는 판타지쇼, DREAM!' 공연이 펼쳐진다.

또 9개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흙으로 만든 크레파스로 우리 가족의 얼굴을 그리는 '흙으로 그리는 우리 가족의 얼굴'과 재활용품을 활용해 가족의 걱정을 대신할 걱정인형을 만드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경기도박물관은 국악장단과 전래놀이를 융합한 '어린이 가족 뮤지컬, 별주부전'을 공연하고 마술과 비누거품이 어우러진 '매직 버블쇼', 다양한 솜사탕을 맛볼 수 있는 '새콤달콤 아트 솜사탕' 등의 프로그램이 함께 한다.

백남준아트센터도 대상별 맞춤 전시 해설프로그램인 '속삭이는 미술관'을 운영하며 어린이와 성인 관객이 그룹을 나눠 눈높이에 맞춘 전시관람을 돕는다. 

 

/박소연·최수인 인턴기자 qtd62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