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더불어민주당 군포시장 최종 후보로 결정

한대희 더불어민주당 군포시장 예비후보

"시민과 당원의 뜻을 받들어 새로운 군포를 만들겠습니다!"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군포시장 후보로 선출된 한대희 예비후보가 5일 "군포시민과 당원들의 뜻을 무겁게 받들어 새로운 군포, 혁신하는 군포를 만들겠다"며 경선승리 소감과 함께 본선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4일 이틀간 경선을 실시, 한 예비후보를 군포시장 후보로 최종 결정했다.

한대희 더불어민주당 군포시장 예비후보가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참모진들과 회의를 나누고 있다. /한대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한 예비후보는 결과 발표 직후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염원하는 시민들과 당원 동지들의 마음이 저를 민주당 군포시장 후보로 만들어주셨다"며 "전국 곳곳에서 새로운 대한민국,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혁신이 시작돼야 한다. 군포에서 군포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경선 과정에서 함께 경쟁했던 채영덕·최경신 예비후보를 향해서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 민주당의 승리, 군포의 혁신이라는 목표 아래 우리는 하나가 돼야 한다"며 "우리는 원팀이라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고 전했다.

한대희 더불어민주당 군포시장 예비후보가 선거운동차 지역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께 인사를 드리고 있다. /한대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한 예비후보는 또 "군포시는 오랜 기간 고인 시정 탓에 비리와 부패로 몸살을 겪고 있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라는 것이 촛불시민의 뜻"이라며 "낡은 군포시정을 혁파하고 투명하고 깨끗한 시정을 만들겠다. 그것이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킨 촛불시민들께 드리는 한대희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본선을 앞둔 상황에서 자신의 공약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그는 "군포시는 현재 공업지역이 쇠락해 황량함이 감돌고 구도심은 활력을 잃은 상태다.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혁신성장과 보조를 맞춘 군포의 그랜드플랜을 세우겠다"며 "구도심에는 도시재생사업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산본천 복원을 통해 환경친화적 생태도시를 만들 것이다. 군포형 교육복지로 미래지향적 교육도시를, 역사와 관광이 어우러진 역사문화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대희 더불어민주당 군포시장 예비후보

한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을 지낸 바 있으며, 지난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경기도선대위 국민참여본부장과 과거 민주통합당 사무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한반도 평화의 물결이 요동치는 길목에서 문재인의 국정 철학과 혁신 성장동력을 공유하고 있는 후보는 바로 한대희"라며 "오롯이 시민들만 믿고 새로운 군포 100년을 향한 대장정의 길을 헤쳐 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군포/황성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