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박수홍이 임하룡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박수홍과 윤정수가 인간 꽃다발로 변신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과 윤정수는 데뷔 40주년 디너쇼를 준비하는 임하룡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 현장에는 전유성, 이성미, 오재미, 이경래, 김진호, 엄용수 등이 자리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박수홍의 어머니는 "수홍이가 예전부터 임하룡 씨를 존경했다"고 말했고, 신동엽은 "하룡이 형은 후배들 누구나에게 사랑받는다"고 덧붙였다.
박수홍은 "과거 감자골(김국진, 김용만, 박수홍, 김수용)이 방송정지 당했을 때, 임하룡 선배님이 적극적으로 반대 서명해주시고 도와주셨다"며 "우리의 은인"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감자골은 1990년대 초반을 주름잡은 코미디 크루다. 멤버는 김국진, 김용만, 박수홍, 김수용이 있으며, 팀을 이룰 당시 김국진이 감자를 먹고 있어 '감자골'로 팀명이 정해졌다는 비화가 있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