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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집' 왕빛나 최명길 박하나 한상진. /KBS 2TV '인형의 집' 방송 캡처

'인형의 집' 박하나가 다시 정신병원으로 수감됐고, 친엄마 박현숙을 만났다.

8일 방송된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 52회에서는 홍세연(박하나 분)을 찾으려는 이재준(이은형 분)과 폭주하는 은경혜(왕빛나 분)가 금영숙(최명길 분)을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세연은 정신병원에서 탈출해 이재준에게 전화했다. 이에 이재준은 "회장님을 위해서 아가씨를 막겠다"며 은경혜와 대립했다.

이에 분노한 은경혜는 이재준을 해고처리 했고, 미행까지 붙이려고 했다. 그러나 이를 알게된 이재준은 금영숙에게 "홍세연이 실종 된 것, 은경혜 짓"이라고 알렸다.

금영숙은 은경혜를 찾아가 "세연이 당장 풀어주지 않으면 다 밝히겠다. 아가씨 죄를 뒤집어 쓸 순 있지만, 아가씨를 죄 짓게 할 수는 없다"며 몰아붙였다. 은경혜는 결국 폭주하며, "시끄럽게 굴지 말고 기다려. 계속 그러면 홍세연 가둬두는 거 몇 달이 아니라 몇 년이 될 수도 있으니까"라며 "홍세연도 장명환처럼 될지도 몰라. 한번이 어렵지 두 번은 쉬워"라고 답했다.

결국 금영숙은 은경혜의 회장취임식이 끝날 때까지만 홍세연을 숨겨두기로 결심했다.

이후 어렵게 탈출해 집에 돌아온 홍세연은 금영숙과 은경혜가 함께 대문에서 나오는 모습에 경악했다. 은경혜는 "너 가둔 거 내가 아니라 네 엄마"라며 영숙의 등을 떠밀었고, 홍세연은 다른 정신병원으로 옮겨졌다. 그곳에서 생모 박수란(박현숙 분)을 마주했다.

'인형의 집'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