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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탈출3' 갈소원 김지영 이믿음 염은률. /tvN '둥지탈출3' 방송 캡처

 

'둥지탈출3' 평균 13.7세인 역대 최연소 멤버들이 '둥지탈출'에 성공했다.

8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는 갈소원, 김지원, 이믿음, 염은률의 베트남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베트남에 거주 중인 염은률은 한국에서 온 갈소원, 김지영, 이믿음과 호안끼엠 호수에서 만났다. 

 

앞서 김지원과 이믿음, 갈소원은 반쪽으로 갈라진 '황금용' 사진 한 장을 받았고, 나머지는 베트남 거주 중인 염은률이 지니고 있었다. 


네 명의 아이들의 여행 시작은 시작이 순탄치 않았다. "총무를 뽑자. 돈을 모으면 규칙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김지영의 말에 이믿음은 "누군가에게 돈을 맡기는 게 싫다"며 티격태격했다.

 

아이들은 서툰 영어를 사용하며, 미션 장소인 '후에'로 향했다. 황금용이 위치한 도시 '후에'는 아이들이 있는 하노이에서 700km나 떨어진 곳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일반석보다 비싼 기차 좌석에 앉게 된 아이들은 현실을 부정했다. 

 

총무를 맡게 된 지영은 "하루만에 거의 파산이다"고 말했지만 은률도 "이 방법 말고는 다른 대안이 없다"고 상황을 받아들였다. 아이들은 이내 침대가 있는 기차를 보고 금세 기분을 풀었다.


염은률은 이날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지영은 가족의 걱정과 달리 멤버들을 이끌어나가며 리더의 면모를 보였다. 이믿음은 든든하게 자신만의 역할을 해냈고, 막내 갈소원은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귀여움을 뽐냈다. 

결국 아이들은 황금용을 찾았고 서로를 다독이며 뿌듯해 했다.


한편, '둥지탈출 시즌3'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