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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침대 라돈 검출에 위험성 부각 /대진침대 공식 홈페이지

대진침대가 최근 라돈 검출로 논란이 된 문제의 매트리스를 리콜 조치한다고 밝혔다.

대진침대는 지난 7일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로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며 불거진 논란에 사죄의 뜻을 밝혔다.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의 모델은 네오그린과 모젤, 벨라루체, 뉴웨스턴 등 네 가지이며, 대진침대 측은 해당 모델을 사용 중이던 소비자들에 '음이온 파우더'가 함유되지 않은 매트리스 제품으로 교환해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승연 연세대 라돈안전센터 교수는 지난 4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라돈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그는 "침대에 방사능이 있다면 일단 우리 피부에 방사선이 일부 영향을 받을 테고, 그것은 외부피폭이라고 한다"며 "그런데 여기 있던 방사능이 가스 형태로 실내로 나와서 우리 체내로 들어가면 내부피폭이 된다. 상식적으로 내부피폭이 더 위험할 수밖에 없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환경보호청이 제시한 국민 가이드에 교통사고 사망자보다 라돈 때문에 죽는 사람이 훨씬 높다고 표현돼 있다고 덧붙였다.

/손원태 인턴기자 wt2564@kyeongin.com